프로젝트 소개
StackOverflow 클론코딩
개발 기간: 2023.06.14 ~ 2023.06.26
코드스테이츠 프론트엔드 부트캠프 프리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KPT 방법론에 따라 프로젝트를 회고해보았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담당했던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헤더
- 로그인(일반, OAuth)
- 회원가입
- 질문 태그 기능
- 질문 수정 페이지
🙋🏻♀️ 제가 팀장하겠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팀장이 되겠다는 결심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다. 가장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코드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가 흘러가는 전체 그림을 보면서 협업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경험을 하기를 바랐다.
내가 모르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배울 기회를 찾기
그런 목표에 비춰 보면, 분명 얻은 것들이 있고 팀장에 자원하기를 백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먼저,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나보다 팀 프로젝트 경험이 많은 팀원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전체 프로젝트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백엔드와의 협업은 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팀장 역할을 하려니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가 프로젝트 경험이 처음이라는 것을 팀원들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로 팀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 결과 스프린트 운영 방식이나 git branch 관리법 등 협업에 유용한 팁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팀원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었던 기회
또 나는 ‘최고로 유능한 팀장은 되지 못해도 괜찮으니 나답게, 내 장점을 살려서, 내 스타일로 팀장 역할을 잘 해보자’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적어도 팀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열정, 팀원들에 대한 애정은 남들 못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먼저 팀원들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걸고 혹시 내가 놓치고 있는 점은 없는지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백엔드 팀원들이 모각코 하고 있는 방에 들어가서 시시한 말이라도 하다 보면 팀원들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이렇게 팀원들에게 관심을 가진 덕분에 팀 프로젝트 경험이 없었음에도 조금은 더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잘 이해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
처음부터 팀장 역할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번에 내가 용기를 내서 팀장을 자원해서 잘했다고 생각하고, 메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이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 팀원 간의 소통
우리 팀은 팀원들이 초반부터 활발하게 의견 제시를 해주셔서 활기가 넘쳤다. 처음에는 너무 많은 말들을 하셔서 진행 속도를 따라가기가 힘들 정도였다. 이렇게 활발한 팀원들 덕분에 프로젝트 진행도 훨씬 수월하게 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팀원들의 의견이 활발하다 보니 회의를 할 때 어떤 의견이 나왔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의사결정이 내려졌는지 기록을 잘 남겨두는 것이 중요했는데, 덕분에 노션으로 회의록을 남겨두는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 API 명세서
팀원 간의 소통은 잘 됐지만, 프론트엔드 팀원으로서 느끼기에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API 명세서가 잘 업데이트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작업을 하다 보니 API 명세서가 바뀔 일이 잦았는데 이게 제때 업데이트 되지 않아서 작업할 때 response를 한번씩 콘솔에 찍어서 확인을 해야 안심이 되었다.
API 명세서는 백엔드와 프론트엔드가 소통하는 창구인 만큼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것이 중요했는데,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그냥 콘솔에 찍어보지 뭐 하는 생각에 개선할 수 있는 점을 놓쳤던 것 같다. 다들 자신이 맡은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느라 바빠서 생각이 못 미칠 수 있으니 작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API 명세서도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또, API 명세서가 노션에 들어있어서 조금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접근성을 개선할 방법도 생각해 봐야겠다.
🔖 메인 프로젝트에서 개선하고 싶은 점
일단 프로젝트 전체를 한번 경험해 봤으니 백엔드 팀과 어떤 점을 처음에 잘 조율해야 하는지 알게 됐는데, 위에서 언급했듯 처음에 api 명세서를 꼼꼼하게 확인해서 잘 짜도록 해야겠다. 어떤 요청을 보내고 어떤 응답이 오는지 꼼꼼히 확인해서 되도록이면 많은 경우의 수를 커버하도록 처음에 상의를 잘 해야겠다.
🥰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기능 구현
뭐.. 회고에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얼떨결에 태그 기능 구현을 맡게 됐는데 이게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일 재밌었다.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귀여운 태그가 뿅 하고 생기는 것이 자꾸만 태그를 추가하고 싶게 만드는..